공사원가 작성법


공지 [열린견적서] 제11부: 경량목구조공사 원가 총정리

세라하우징
2019-01-17
조회수 5822


안녕하세요. 세라하우징입니다.

먼저 시간에 말씀 드린것 처럼 건축주께서 물량을 산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견적도 당연히 산정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물량 산출 방법을 공개하고, 가장 중요 하다고 하는것은 물량 산출 근거가 없는 견적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멘트가 1포 들어가는데 10포 들어간다고 해도 알수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업체 입장에서 견적서 제출 할때 물량 산출 근거도 같이 제출 해 주세요라고 하면

"뜨~악!" 아마도 이런 표정 일수있습니다.

그래서 견적서 의뢰 하실때 견적서 작성 비용을 주셔야 하는 것이 이치입니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가 외부(타회사)에서 가지고  도면을 견적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견적 의뢰가 오면 제가 이렇게 말합니다.

"물량 산출하고 매입원가 인건비등 실투입 원가를 산정하고, 기업이윤 15% 조건이면, 견적서 작성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아네~~~~~~~~~기업이 그정도는 남아야죠 "

"그 조건이라면 세라하우징과 공사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3일 정도 투자해서 도면 그리고 물량 산출해서 견적서 제출하면...........

연락 없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다른곳에 가서 내고? 비교? 시행? 이대로 해줘~)


뒷통수를 '빡~~~~~~~' 맞습니다.

아마 이정도는 뒷통수 맞고 의뢰한 사람들에 대한 실망을 많이 한것 같습니다.

 (아~ 머리 쥐나게 정성들여 작업한 3~4일 이여..)

그래서 지금은 외부 견적은 일체 하지 않습니다.  (니~ 가참어..ㅠㅠ)

저희도 간단하게 견적서 제출하면됩니다.


 회사처럼 

오픈 천장은 = 800만원

미국식 창호는 =1,000만원

스타코 공사는 = 800만원 (견적 정말! 쉽네~ 쉬워~)

이렇게 견적서를 얼마든지 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견적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건축을 30년 이상 하면서 선배에게도 학교에서도 이렇게 견적서를 만들라는것은 본적도 배운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도가 아니고 바른 길이 아니기 때문에 행하지 못하는것 입니다.


단돈 만원 하는 옷을 살때도 디자인도 보고, 옷감도 보고 , 입어보고, 다시 다른옷을 또 입어보고

"잘~~~~어울려?, 괜찮아?" 물어도 보고 옷을 구입합니다.

주택은 어떨까요?

억이 넘어가는 제품이고 평생 모은 재산입니다.

견적서 드리면 물어 보셔야 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물어 보셔야 합니다.

견적서에 시공되는 모든 자재의 규격이 있어야 하고단가가 있어야 하고수량이 있어야 합니다.

자세하게, 상세하게 나와있지 않아도 전체 금액이 싸면 싸게 제출한 업체와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공사 중단.........................헐~

증액요청.............................허걱!

견적서에 없어서 못해.................띠옹!

견적서에 도면에 자재 규격 없었으니 내맘대로 시공하고..........얼씨구

"왜 이렇게 싸구려를 썼어요?' 라고 하면,

"원래 이거 쓰게 견적했어요" 라고 말하면 어떤 근거로 잘못 시공 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집지으면 십년 늙는다고

노가다 하는 놈들은 다~ 양아치~~~~~~라고 하는지도 .................ㅠ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재차 말씀 드리지만

견적서를 보는 법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아~~~~~~~죄송합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먼저 시간에 산출된 자료를 가지고 경량목구조 공사 최종 내역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열심히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보기만 하시면됩니다.^^


경량목구조 공사 내역서입니다.

최종 금액은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을 포함해서 3,100만원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자재비는 먼저 시간에 어떻게 산정되었는지 말씀 드렸으니

이 부분은 더 이상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자재 단가는 인터넷에 보시면 모두 오픈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매입하는 단가를 기입합니다.

제가 다른 자재는 모두 도면을 보고 수량을 산출 하지만 철물은 하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너무 소요되기 때문이고, 금액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1식으로 하겠습니다.

1식 이란?

셀 수 없는 나사, 못, 등을 표현 하는것 입니다. (타카못 13만6천개,나사8만9천개,..)

비용이 큰 차이가 없는것은 "식"으로 표현합니다.


만일 레미콘 공사를 "1식" 이라고 표현하면 이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철물에 대한 설명은 사진으로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철물의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30평기준 주택의 경우 약 백만원이면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모든 철물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사용되는 철물의 자재비용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설치하는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게 됩니다.

인건비 부분입니다.

평당 40만원으로 되어있습니다.

정말 40만원이 소요될까요?


인건비는 변수가 정말 많습니다.

- 공사현장여건

- 공사현장 진.출입 도로관계

- 현지 숙박관계

- 현장까지 출퇴근 관계

- 공사 현장에 자재 적재공간 여부


작업환경 등등 에 따라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도 하고 적게소요 되기도 합니다.

지게차를 20 분 쓰려고 20 만원을 지급한 적도 있습니다.

너무 멀고 시골이여서요. (섬 지역은 더 비싸요.ㅠㅠ)

점심 먹으러 40 분을 간적도 있습니다.

이 모든것들이 일하는 시간을 좌우 합니다.

지게차나 크레인 운반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손으로 일일히

모든 자재를 운반하여야 합니다.


더운날씨, 추운 날씨..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시공비를 반영 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건물의 형태에 따라 시공비가 많이 차이나게 됩니다.

이번에 건축할 주택의 여건은 좋지 않습니다.

삼층 건물이기 때문에 인건비가 더 소요되게 됩니다.

고소 작업일수록 기간이 더 소요되게 됩니다.

단순, 중간, 복잡 으로 나누어 시공인력을 산출합니다.

단순하면 인력이 덜 투입되고

복잡하면 인력이 더 투입되게 됩니다.

작업기간은 복잡구조이기 때문에 약 20일 정도로 예상합니다.

20일 4명씩이면 약 80명이 투입되게 됩니다.

위 도표를 보시면 됩니다

기계손료는 공구관련 비용으로 보시면됩니다.

모든 기계는 일명 오야지^^ 가 주요 공구를 가지고 다니게됩니다.

쓰다보면 파손되고 교환해야 하는 부분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모든 공정에는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팀장이 있습니다.

공구 손료는 일반적으로 팀장의 몫입니다.

하지만 공구 한두게 고장나서 새로 사면 그리 남는 비용도 아닙니다.

일하는 직원과 똑같은 비용을 받는다면 누가 머리아프게 팀장 하려고 할까요?

목공팀장은 일급을 30만원 정도 주어야 합니다.

기계손료에는 팀장 비용이 조금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목공 인건비를 일급 18만원으로 계산 했지만 요즘 18만원이면 잘 오지 않습니다.

이제는 평균 20만원 정도 책정 해야 합니다.^^

1끼 식사가 무슨 만원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백반이 7,000원에서 8,000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만원을 산정 한것은 고생하시는 목수 분들께 가끔은

더 일 잘해달라고 가끔 삽겹살에 쐬주 한잔 사드리려는 비용입니다.

1일 잡비는 음료 비용이나 장갑 등등 을 보시면됩니다.

이번 여름처럼 더우면 물값 만원으로는 정말 어렵습니다.

위 견적서에 노무비 평당 40만원 으로 표시한 부분에 대한 산출 근거입니다.

이곳은 수도권 지역 이여서 식대와 숙박비 등이 적게 소요되게 됩니다.

이 제경비 부분이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왜 내가 작업 인원들 밥까지 사줘야돼요?""

라며 물어 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자기들이 일하는데 내가 왜! 장갑까지 사줘야 해요? 라는 분들도 계시고요.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안전공구를 지급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견적서에 밥값, 공구손료 등을 일반적 으로 표시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일반 관리비로 모두 포함하여 산정합니다.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또는 산정하기가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일반 관리비로 산정하는것입니다.

저도 견적서를 작성하면서 일반관리비로 뭉뚱그려서 넣을까 생각했지만,

적나라하고 솔직하게 보여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모두를 공개 하는것입니다.

사람이 공사를 하면서 먹고, 자고, 쓰는 비용이 생각 보다 많습니다.

일하시는 분들 모두 한 집안의 가장이고, 보호 받고, 존중 받아야 하는 분들입니다.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최고의 품질이 생산 되는것입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수 있도록 제경비를 사용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이외 지역 서울 기준 2시간 이상거리는 제경비가 더 소요 되게됩니다.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입니다.

위 도표 중 적색 부분입니다.

먹고 자는 비용이 조금 더 소요되게 됩니다.

숙박의 경우 4명이 잘수있는 방을 구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숙소(모텔)를 찾으러 4시간동안 다닌적도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2명 또는 3명이 잘수 있는 방밖에 없을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한다고 하면 방도 잘 주지 않습니다.

왜! 그리 낮에 모텔들을 많이 찾으시는지 정말 모를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아침에 나올때 마다 짐을 다시 가지고 나오고, 저녁에 다시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복잡한 시내 공사를 할 경우에는 방을 구하지 못해 외곽지역 장사 안되는 모텔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방을 2개 사용하는 것으로 견적을 하는것입니다.

수도권외 지역은 집을 떠나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삼시세끼를 모두 제공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것도 원칙은 아닙니다.

지들 돈벌어가는데 나는 점심만 주면되는것 아닌가?

맞습니다.

하지만 점심만 사주고 나머지는 사먹으라고 하면 사람들이 일하러 오지 않습니다.

점점 기술자들이 줄고있습니다.

십년뒤에는 정말 사람 구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현지인력을 쓰면 이 비용이 절감되지만 기술과 숙련도, 능력이 검증되지않기때문에

현지인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방분들이라고 해서 일못하지는 않습니다. (폄하 하는것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같이 일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경량목구조 비용에 대한 원가를 산정해 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외부공사, 내부공사, 방수공사 등 등 남아있는 공사를 가지고

사용되는 자재의 물량 산출 방법과 원가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으시는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쓰려고 하는데...........글 솜씨가 모자라라서 .....

감사합니다.

다음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