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 시공 후기


[주택저널] 제천 국민주택 인터뷰-② 1억원대 국민형 전원주택, 주택성능 챙기고 비용 낮춘 비결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집②]

1억원대 국민형 전원주택, 주택성능 챙기고 비용 낮춘 비결


김장재·김금순 부부의 집은 주택전문기업 세라하우징이 설계하고 공급하는 1억원대 국민형 전원주택 모델이다. 세라하우징의 주택 설계 및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가성비 좋은 주택 모델로, 3.3㎡ 기준 건축비가 400만원이 넘지 않으면서 주택 성능은 그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김씨 부부의 집이 이 모델과 다른 점이 있다면 면적을 넓히고 내단열을 추가해 3중단열을 했다는 점이다.

취재 구선영 기자  |    사진 왕규태 기자  |   촬영협조 세라하우징 010-4874-4248





       
▲단순한 외관 디자인으로 가성비를 높이고 있다. 지붕에는 경사만 주었다.


세라하우징 신민철대표는 “전원주택 짓겠다고 찾아오는 분들이 지닌 예산이 보통 1억5000만원 미만이었다. 그래서 그 금액 내에서 살만한 집을 짓는 게 필요하다고 여겨 국민주택 모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부부의 집에도 세라하우징이 찾은 경비절감 비결이 속속들이 적용되어 있다.

 

01 최대한 단순한 디자인

근사한 디자인은 곧 공사비용으로 직결된다. 가장 단순한 디자인을 찾아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네모 박스 형태에 한쪽 귀퉁이는 비어내 포치를 두었다.

평면도 간결하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중정을 배치해 넓어보이게 했다. 중앙의 중정은 구조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목조주택에서 거실의 길이가 4M 이상이 될 경우에는 중목구조로 설계하거나 구조목을 보강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공사비가 증가하는 것이다. 또, 겨울철 눈이 많이 내려서 받는 하중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중앙에 중정을 두어 구조적 안정을 꾀한 것이다.

지붕도 평면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하고 경사만 살짝 주었다. 복잡한 지붕과 비교해서 1500만원 정도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02 최대한 간결한 공정

불필요한 공정을 줄이는 것도 비용절감 방법이다. 제일 먼저 없앤 것은 물받이 공사로, 100~150만원 정도 절감된다. 물받이는 필수사항이 아니다. 작은 규모 주택에서는 더욱 그렇다. 비오는 날 지붕 처마로 떨어지는 비를 보는 것도 좋은 전경이 될 수 있다. 물이 벽에 튀거나 땅이 파이는 문제는 바닥에 콩자갈을 깔거나 화산석을 깔면 해결된다.

평당 35~40만원씩 소요되는 데크도 설치하지 않았다. 대신 포치를 두어 데크 보다 더 실용적으로 사용 중이다.

단층집으로 설계해 아시바 작업 공정도 생략, 400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단층집은 마감작업시 운반 및 작업이 쉽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있다.


03 치수의 통일

실내 반자(방바닥에서 천정까지)의 높이를 2450mm로 잡았다. 목재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난방비와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38×140×2438mm 구조목을 절단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자재비도, 인건비도 절감되기 때문이다.

 

04 싸면서 효율 높은 단열시공

벽체단열은 100% 외단열 공법을 적용했다. 가격이 싸고 시공이 편하고 세월이 지나도 단열성이 저하되지 않으며 습기에도 강한 단열재인 스치로폼단열재를 선택했다. 스티로폼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아이소핑크를 골랐다. 아이소핑크는 물에도 강한 제품이다. 일반 스티로폼은 물을 먹게 되면 단열성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1차 외단열재로 스티로폼 나등급 1종 2호 140mm를 사용했다. 여기까지 시공하면 법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2차로 아이소핑크 40mm를 한번 더 시공해 이중단열을 실시했다. 이로써 가장 추운 중부지방의 기준도 충족시켰다.

 

 ▲1차 단열층 위에 징크판넬을 덮어 이중 단열한 지붕

지붕도 법적기준보다 높게 단열했다. 지붕으로 단열과 방수, 미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징크 판넬을 택했다. OSB합판 위에 40mm 아이소핑크와 방부목을 대어 1차 단열을 하고, 다시 OSB합판을 붙인 다음 방수시트를 붙였다. 그 위에 225mm 유로징크판넬을 얹어 완성했다. 징크판넬에 단열재가 첨부되어 있기에 이중단열을 한 셈이 된다.

기초바닥 단열도 법적 기준보다 단열성능을 우수하게 설계했다.


05 쉽게 지을 수 있는 도면과 표준화

누구라도 쉽게 지을 수 있는 도면을 그리고자 했다. 고난도 시공이 없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설계 변경 없이 표준화된 도면을 사용한다. 따라서 설계비를 아낄 수 있다.

 

 

06 대량생산 고효율 제품 사용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고효율성능을 지닌 재료를 선택하면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챙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식 시스템창호가 그렇다.


-----------------------------------------------------------------------------------------------------------------


출처 <주택저널> 2016년 9월호: 살고싶은 집

원문보기 ☞ http://www.jutek.kr/user/selectBbsColumn.do?BBS_NUM=6983